번호  50 날짜  2015-02-26
제목  복합리조트 투자설명회에 560여명 참여…파라다이스, GKL 등 카지노 업체 참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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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 우리나라에 복합리조트 투자 바람이 불고 있다. 인천은 물론 부산, 새만금, 오시아노 관광단지 등 몇몇 지역에서 벌써 복합리조트 유치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복합리조트 건립 최적지로 손꼽히는 곳은 바로 인천국제공항 근접지역인 영종도다. 일부 국내외 카지노 운영 업체는 이미 이 지역에 복합리조트 건립을 추진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안에 2개소(1개소당 1조원 규모) 안팎의 신규 복합리조트 사업자를 선정하기로 하고 26일 복합리조트 투자 설명회를 열었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및 제1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 따라 지난달 열린 ‘제7차 투자활성화 대책’ 발표의 후속조치다.

이날 설명회에는 400여명(업체 및 개인)이 참가해 복합리조트 투자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파라다이스그룹과 강원랜드, GKL(그랜드코리아레저), 리포&시저스 등 다수 카지노 업체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업체는 영종도에 복합리조트 건립 공사를 시작했거나 사업계획서 수립·타당성 용역을 발주하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파라다이스그룹과 일본 게임회사인 세가사미홀딩스 합작사인 (주)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지난해 11월 인천공항 국제업무지역 32만㎡ 부지에 외국인 카지노와 호텔, 쇼핑몰 등을 건립하는 ‘파라다이스시티’를 착공했다. 이 업체는 1단계 사업비로 1조300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파라다이스시티는 2017년 상반기 개장할 예정이다.

영종도 북동쪽 미단시티 9만㎡에는 리포&시저스 컨소시엄이 2조3000억원을 들여 외국인 카지노 등 복합리조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설계를 진행 중이며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리포&시저스는 지난해 3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외국인 카지노 등 복합레저단지 사업자로 사전심사를 통과한 바 있다.

인천공항고속도로 영종대교 우측에 위치한 영종도 준설토 매립장에는 영종드림아일랜드가 올 연말 복합리조트 건립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2018년까지 3400여억원 들여 부지조성 공사를 마치고 2020년까지 1조6997억원을 투자해 워터파크와 아쿠아리움 등 관광·레저 등 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외에 지난 12일 홍콩기업인 초우타이푹(周大福, Chow Tai Fook)엔터프라이즈 리미티드 그룹은 인천시와 양해각서를 체결, 미단시티 9만4000㎡에 2조6250억원을 투자해 복합리조트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이 그룹은 올 하반기 정부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전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는 GKL도 영종도 복합리조트 사업에 뛰어들었다. 문체부 산하기관인 한국관광공사가 51%의 지분을 보유한 GKL은 지난달 9억여원을 들여 ‘영종도 복합리조트 사업계획서 수립 및 타당성분석 용역’을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리조트와 카지노를 운영하는 블룸베리리조트의 한국 법인 '솔레어 코리아'는 리조트 조성을 위해 영종도와 인접한 실미도 해변 12만2000㎡를 사들이기로 했다.

김종 문체부 제2차관은 “관광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복합리조트를 개발해 관광선진국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복합리조트 조성으로 관광 매력을 확충시키는 것은 물론 관련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올해 안에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